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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r

두 사람 합하여 구독자 1,000만 스타 유튜버의 콜라보레이션

한 사람은 이탈리아 나폴리의 색소포니스트이고, 다른 한 사람은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스트리트 뮤지션이자 인기 유튜버라는 것.

film director

논란의 소재를 예술로 승화하는 감독, 폴 버호벤

소재와 표현에 있어 예술가들의 자의적, 타의적 검열은 필연으로 보인다. 그런데 논란이나 검열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영화감독이 있다. 평가는 갈릴 수 있지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관철시키는 용기에 있어서 폴 버호벤은 단연 독보적이다.

artists

앞서간 다능인이 들려주는 이야기

다능인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잠재된 가능성을 기반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스페셜리스트가 되기를 강요하던 현대 사회에서 이제야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는 다능인들에게 롤모델이 될 만한 사례를 소개한다.

modern jazz

콜맨 호킨스의 황혼기를 장식한 재즈 콜라보레이션 음반 셋

‘Body and Soul’로 대표되는 테너 색소폰 스타 호킨스는, 50대에 들어와 색다른 코드와 허스키한 음색의 발라드로 전성기를 유지했으며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음반을 시도했다.

based on novel

서커스 유랑극단의 향수를 살린 델 토로 신작 <나이트메어 앨리>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영화는 70여 년 전 클래식 누아르 영화의 리메이크다. 신작과 구작 모두 1940년대 성황을 이루었던 서커스 유랑극단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으니, 비교해서 볼만 하다.

album release

9년 만의 정규 3집, 글렌체크가 두려움을 표백하는 방식

글렌체크가 돌아왔다. 4년 만의 신곡이자, 무려 9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두려움에서 파생된 여러 감정들과 생각의 방식을 다룬 정규 3집「Bleach」는 다시 한번 독창적 사운드 디자인의 정수를 선보인다.

trend/issue

AEW와 그들이 꿈꾸는 프로레슬링의 뉴 에라

이렇다 할 경쟁자 없이 WWE가 독식해오던 이 고이고 고인 프로레슬링 판에 최근 강력한 도전자가 나타났다. AEW의 등장과 함께 WWE의 독점 체제에서 벗어난 프로레슬링 산업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과연 AEW는 새로운 에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progressive rock

197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의 역사를 말해주는 상징적인 네 곡

1960년대 후반부터 영국에는 새롭고 진보적인 록 음악의 하위 장르가 나타났다. 기존의 대중 음악에서 벗어나, 주제의식과 예술적 측면을 강조하고 시적인 가사와 복잡한 구성의 음악이었다.

fillm curation

아이를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

부모가 자식을 먼저 보내는 걸 흔히 참척이라고 한다. 인간은 참척의 고통에도 어떻든 살아가야 하기에 무엇이든 하게 마련이다. 비틀거리면서도 덩그러니 놓인 시간과 사투를 벌인다. 자식을 잃은 부재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비춘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period drama

디즈니에서 넷플릭스로 옮긴 <그레이 아나토미> 제작사 숀다랜드

15년 동안 지속된 디즈니-ABC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넷플릭스와 손잡은 숀다랜드. <그레이 아나토미>의 책임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의 드라마 제작사는 이제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제작한다.

playlist

잘 지내냐는 안부 인사에 어떤 음악으로 답할 거냐고 물었다

어떻게 지내냐는 안부 인사에 대답 대신 어떤 노래를 들어보라고 할 수는 없을까? 내 얽히고설킨 속마음을 대신 말해줄 수 있는 노래로. 주변인들에게 물어서 각자의 안부를 담은 음악을 몇 곡 받아왔다.

West Coast Jazz

쳇 베이커의 앨범 2장에 담긴 빌 에반스의 짧았던 콜라보

쳇 베이커와 빌 에반스의 서정적 감성은 많이 닮았지만, 두 사람이 만날 기회는 많지 않았다. 두 사람은 리버사이드의 주선으로 세 번의 세션에 만나 12곡을 녹음하여 쳇 베이커 앨범 두 장에 담았다.

music video

‘아이’가 화자로서 전하는 이야기,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내가 아닌 누군가의 입을 빌려 말할 때 우리 이야기가 더욱 잘 전달되는 순간이 있다. 이번에 소개할 뮤직비디오 4편엔 아이들이 화자로 등장한다. 어른이 써냈을 게 분명한 이야기들은, 아이의 모습을 빌려 더욱 애틋한 감정을 자아낸다.

book curation

우리가 통 모르는 어린이라는 세계

별 고민 없이 어린이를 대하면 그들의 세계는 점점 더 헐거워질 수밖에 없다. 어린이를 주목해야 한다는 담론은 청년과 노년 세대의 문제만큼 다뤄진 적이 없다. 다시 한번 질문해봐야 한다. 지금 이 도시에서 어린이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indiepost picks

2022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들

중요한 사실은 누가 후보에 오르고, 수상할 지가 아니다. 이토록 좋은 음악이 다양한 장르와 분야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되새기는 일이다. 올해도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를 법했지만 오르지 못한 음악들을 돌아보며 이 상의 중요한 취지를 지지한다.

film curation

반려인구 1,500만 시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인생 영화 5

벤지, 후치, 베토벤, 말리, 하치. 이들은 모두 영화 제목으로, 스크린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물과 감동을 훔친 반려견이다. 이들이 등장한 영화 다섯 편을 알아보았다.

synth pop

넷플릭스 드라마가 다시 소환한 1980년대 뉴웨이브 싱어 ‘리말’

인기 드라마 <블랙 미러>와 <기묘한 이야기>에서 1980년대 인기 신스팝 ‘Too Shy’와 ‘The Never-Ending Story’가 삽입되면서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유명했던 뉴웨이브 싱어가 소환되었다.

film curation

다가오는 선거 전에 보기 좋은 정치영화

정치 관계에서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다. 변화무쌍한 정치권의 생리는 영화의 주된 소재다.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가 상대 후보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칼날 같은 수사로 민심을 선동하는 양상은 영화가 다루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horror

SNS에서 만들어진 노란색 무한공간의 괴담 <The Backroom>

최근 인터넷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도시 괴담 <The Backroom>에는 끝없이 이어지는 방이 등장한다. 베이지색 카펫, 노란색 벽지와 윙윙거리는 형광등 소음이 쉴 새 없이 반복되며, 어딘가 미지의 무서운 생명체가 돌아다닌다.

film curation

신념을 위해 살거나 죽는 이들, 제인 캠피온의 영화 속 인물들

세상의 통념 속에서 자신만의 신념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자연스레 내가 가진 편협함에 대해 생각해본다. 아름다움 화면 안에 곱씹을수록 여운이 강한 메시지를 심어둔, 제인 캠피온의 영화를 살펴보자.

Blues

이제는 전설이 된 교도소 공연에서 재소자들과 교감한 비비 킹 이야기

1972년 부활절, 뉴욕 북쪽에 있는 싱싱 교도소 위문공연에 참가한 비비 킹은 특유의 넉살과 열정으로 재소자들과 음악적으로 하나가 되었다. ‘블루스의 왕’ 비비 킹은 이날 공연을 생애 최고라 여겼다.

life style

‘something new’를 찾는다면 이 사이트를 추천해

몇 군데 둘러보다 보면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미지에 나도 모르게 목을 쑥 빼서 모니터 가까이에 가져다 대고 있다.

Stop Motion

하나의 집에서 벌어지는 다른 세가지 이야기 <The House>

넷플릭스가 영국의 넥서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앤솔러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내놓았다. 한 3층집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벌어지는 각각의 이야기를 담았다.

film curation

커리어에 대한 불안에 휩싸일 때

누구나 한 번쯤 커리어와 관련된 위기를 겪는다. 하는 일,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가 밀물처럼 밀려들 때 이야기 속의 인물들을 통해 영감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