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재즈 기타리스트로 본격적인 음악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고 2022년에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솔로 앨범 <suna>를 발매했다. 이후 BTS의 리더 RM의 앨범 <Indigo> 에 참여하기도 하며 K팝 앨범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기도 한 은희영이 이번에 밴드 '확인'을 결성하며 록커로 변신했다.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만들어진 곡들을 완성해, 긴 여운을 남길 데뷔 앨범 <Khan>을 발표한 '확인'의 은희영을 만나, 그의 음악 여정, 밴드 결성부터 발매까지의 과정에 관해 들어봤다.

Q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희영 '확인'으로 밴드 데뷔하게 된 은희영이라고 합니다.

 

Q 팀명이 ‘확인’입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희영 제가 평소에 습관처럼 쓰는 말들 중에 정하고 싶었어요. 원래는 '아오아오', '나막' 등 후보가 많았는데 그 중 표준어인 단어를 쓰고 싶었습니다. 앨범에서 믹싱을 맡아 준 No Identity(노 아이덴티티)와의 긴 통화 끝에 아무래도 '확인' 이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고, 멤버 김동현도 동의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이전 활동을 미뤄 볼 때 록밴드를 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는데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희영 10대 시절부터 밴드 음악을 즐겨들었습니다. 펑크 록이 유행하던 시기였고, 저도 그에 대한 동경으로 기타를 잡았습니다. 여러 음악을 접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내 안의 록 음악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Q 록키드인 10대 시절의 음악 취향은 무엇이었나요?

희영 그린데이(Green Day), 레즈머스(The Rasmus),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 썸41(Sum 41) 등을 들었습니다. 특별히 좋아했던 팀들은 그린데이,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오아시스 (Oasis), 라디오 헤드(Radiohead)예요. 원하는 기타 소리를 구현하려 DS-1 디스토션 페달을 구입했고 좋아하던 아티스트들의 전집을 기타로 카피했어요. 지금까지 그 곡들의 코드와 가사를 다 외우고 있어요. 이후 존 메이어(John Mayer), 커트 로젠윙클(Kurt Rosenwinkel)로 취향을 넓혀갔고, 뉴욕으로 이주한 뒤에는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을 시작으로 다양한 재즈 뮤지션의 음악을 듣게 되었습니다.

 

Q 재즈 기타리스트로 보낸 뉴욕 생활은 어땠나요?

희영 10대 시절을 뉴질랜드에서 보낸 후, 버클리에 입학했는데 음악 학도였는데도 재즈에 흥미가 없었습니다. 3학년이 될 때까지 저에게는 블루스와 록뿐이었는데, 앙상블 수업 중 접한 마일스 데일비스(Miles Davis)가 저를 재즈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마일스의 음악에 느껴진 자유로움에 매력을 느껴 남은 두 학기 동안 재즈를 공부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뉴욕에서는 대부분의 로컬 뮤지션이 그렇듯 재즈 클럽이나 결혼식, 레스토랑, 때로는 거리에서 공연했습니다. 또한 만돌린 강사로 유치원에서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에서 1년 반 동안 대학 시절부터 절친했던 색소포니스트인 에이탄 고프먼(Eitan Gofman)과 드러머인 아담 아루다 (Adam Arruda)와 룸메이트로 지내며 교류한 덕분에 짧은 기간 동안 재즈의 깊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제 솔로곡 중 '걷다'의 브라스 섹션, '마음'의 드럼 연주로 참여했는데, 현재 커트 로젠윙클(Kurt Rosenwinkel), 브래드 멜다우(Brad Mehldau)와 함께 활동하는 월드 클래스 뮤지션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Q 확인의 멤버 김동현과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희영 친구인 드러머 김성화의 공연에서 서로 소개받았습니다. 몇 주 뒤에 둘만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서로 싫어하는 것들이 똑같다는 점이 잘 맞아 친해졌어요. 이후에는 김동현의 작업실에서 녹음하게 되었고, 그 때 녹음한 동현이의 드럼 소리는 제 솔로 앨범 <suna>에 수록되었습니다. 이번 앨범의 노래들을 쓰면서 김동현을 떠올렸고, 밴드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곡도 들어보지 않고 바로 승낙했습니다. 이후 두 곡을 보냈습니다. 별다른 내용을 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비슷한 관점에서 노래를 느끼고 감상을 나누어 신기했습니다.

Q 앨범 <Khan>의 주제나 콘셉트는 어떻게 떠오르게 되었나요? 앨범에 관해 소개해 주세요.

희영 하고 싶은 말들이 쌓여 있었고, 술술 나오는 대로 쓰고 보니 완성된 앨범입니다. 이전 작업물들과 다르게 가사를 검열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쓴 것이 특징입니다. 청자의 이해를 구하지 않는 말들과 멋지거나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꾸미지 않은 노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전에는 한글 가사를 쓰는 데 어려움을 느꼈지만,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은 단 이틀 만에 완성되었습니다.

 

Q 작년 여름 이틀 만에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8월 29일 하루동안 쓴 데모를 4곡이나 제게 보낸 적도 있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희영 1학기 강의를 마친 뒤 (호원대 실용음악과에서 기타와 앙상블을 가르치고 있다.) 맞이한 여름 방학 동안 집에 멍하니 있는데 살고 있는 부산 집의 좋은 환경을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개인 작업을 전혀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suna> 작업 이후 더는 포크 스타일의 음악을 쓸 자신이 없었거든요. 주로 남을 위해 곡을 쓰는 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외부 작업을 통해 다양한 취향과 생각들이 쌓였고, 역설적으로 비로소 저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보컬로는 록을 할 수 없을 거라는 편견도 없앨 수 있었죠.

* 당시 은희영의 부산집에 방문했을 때 방에 세팅된 빈티지 앰프와 마이크들로 종일 헨드릭스 (Jimi Hendrix)와 데릭 앤 더 도미노스(Derek and the Dominos)를 연주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이전의 성실했던 음악 작업들과 다양한 경험의 시너지가 이틀동안 발현돼 이번 앨범을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Q 선공개한 싱글 '1971'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1971년은 앞서 록의 탄생기라 할 수 있는 1950, 60년대를 지나 록의 부흥기를 맞이한 시대인데 그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제목입니다. 1971년은 어떤 의미인지?

희영 데릭 앤 더 도미노스(Derek and the Dominos)의 스튜디오 앨범과 레드제플린 (Led Zeppelin) <IV>이 발매된 해입니다.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앨범이 바로 그 두 장이에요. 말했다시피 이전에는 록 스타일의 곡을 만들어도 직접 부르거나 앨범에 넣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았어요. 어떠한 음악적 경계도 떠올리지 않고 ‘1971’을 썼습니다. ‘뭐 어때?’라고 생각했죠. 1971년의 음악을 동경하던 저의 소년 시절을 떠올리며 '과거의 나'의 시점으로 써진 곡인데 현재 제 모습과도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1971’ 뮤직비디오

Q. '1971'은 인트로부터 록 리프로 시작해 간단한 코드 보이싱으로 진행되다 보컬과 합을 주고받기도 하고, 선 굵은 기타 솔로를 연주하는 등 이전 스타일과 완전히 다르게 느껴졌어요.

희영 맞아요. 그 구간에서는 콜앤 리스폰스로 클래식한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Smoke On The Water' 같은 몇몇 록 명곡을 떠올리며 작업했기에 자연스럽게 그러한 영향들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에 관해 얘기해주세요.

희영 타이틀곡은 2번 트랙 '도쿄로'입니다. ‘도쿄로'의 뮤직비디오는 도쿄에서 친구들과 같이 촬영해 더 특별했습니다. '1971'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준 정순영이 감독으로 참여했습니다. 앞서 말한 뉴질랜드 중학교 시절 같은 유학생으로 만난 몇 안 되는 제 오랜 친구 중 한 명입니다.

‘도쿄로’ 뮤직비디오

Q 얼마 전 도쿄에서 재즈 공연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평소 도쿄에 관해 좋아하거나 좋았던 점이 있나요?

희영 키린지(KIRINJI)의 음악을 접하며 도쿄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직접 겪은 도쿄의 언어, 특유한 냄새, 각 역의 안내 사운드가 다르게 디자인된 지하철의 방송이 좋았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유니크한 패션, 일본의 친구들도 좋아합니다. 저를 반겨 주는 팬들의 따뜻한 환대에도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언젠가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노래 '도쿄로' 중 ‘마코토의 구름’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신카이 마코토의 작화로 표현된 도쿄가 멋져서 붙였습니다.

 

Q 멤버 김동현과는 어떤 식으로 작업하였나요?

희영 저와 멤버가 각각 부산과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서 원격으로 작업을 요청하고 실시간 영상통화를 활용하며 작업했습니다. 만나서 진행할 필요가 있던 곡들은 일정을 맞춰 동현의 작업실에서 녹음하였습니다. '죽어가는 병사'에서는 2대의 드럼을 연주했고, '기리에 엘레이손'은 4명의 드러머가 연주하는 재밌는 시도들이 있었어요.

Q 앨범의 사운드에서 아날로그의 향수가 느껴집니다. 이를 위해 악기 별로 신경쓴 것이 있나요?

희영 굳이 아날로그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거나 특별하게 표현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기타 소리는 실제 부산의 제 방에서 앰프에 마이크를 대고 녹음했습니다. 사용한 앰프는 투락 커스텀 리버브, 마샬 JTM50, 트위드 디럭스 등이었습니다. 이러한 악기들과 녹음 방식을 통해 자연스럽운 날 것의 소리가 담긴 것 같습니다. No Identity 님이 참여한 믹싱 과정에서도 이큐 등 많은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본래의 소리를 표현하는데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Q 앨범의 믹싱은 K-POP 프로듀서이자 전자음악가인 No Identity와 함께 작업하며 빈티지한 소리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했습니다. 작업에 앞서 서로 어떤 의견을 주고 받았나요?

희영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고 믹싱을 맡겼습니다. No Identity는 사운드의 디자인 과정에서 불필요한 것을 걷어내는 데 탁월한 사람입니다. 매우 좋은 귀를 가졌고 음악의 레퍼런스 폭 또한 넓어 과도한 프로세싱 없이도 좋은 소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Q 수록곡 ‘죽어가는 병사’의 가사를 보면 가장 긴 겨울 마지막 숨을 내뱉으며 '죽어가는 병사'를 그리고 있어요. 비장한 이미지가 그려지는데 노래를 쓸 무렵 들었던 생각이 궁금합니다.

희영 이 곡을 쓰기 전 인생 마지막 예비군을 다녀와 홀가분한 마음으로 군복을 벗어 던졌습니다. 바닥에 내팽겨 쳐진 옷, 내 이름이 적힌 명찰만 남은 군복을 보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옷만 남고 재가 되어 사라진 군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마음가는 대로 기타를 치기 시작했고 곧 노래가 만들어졌습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이승보다 저승에 가까워진 죽음의 문턱에 선 병사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전에 써본 적 없는 방식이예요. 상상 속 이야기이고, 군가로 쓰이는 모습을 생각하기도 하며 작업했어요. 부산에 방문한 동현군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습니다.

 

Q '버그' 에서는 좋을 일 없는 일상에서 구원을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곡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희영 원래 제목은 '그냥' 이었어요. 스스로의 존재가 오류같이 느껴져서 그냥 생각없이 곡을 썼고, 지인인 이이언 형의 곡 제목 중 '그냥'이 있어서 겹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제목을 '버그' 로 바꿨어요. 어릴 적 들렸던 홍대의 '드럭', '재머스', '빵' 같은 클럽들에서 들릴 법한 노래라고 생각해요. 밴드를 결성한 만큼 기회가 된다면 서울과 부산의 클럽들의 투어 공연도 하고 싶습니다.

 

Q ‘진통제’는 앨범 중에 가장 가장 헤비한 사운드를 담고 있어요. 원래 이러한 스타일의 헤비니스 음악도 좋아했나요?

희영 원래 MTV 언플러그드 스타일로 편곡된 어쿠스틱 곡이였어요 밴드의 데뷔 앨범에 싣기에는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오랜만에 오디오 슬레이브(Audioslave)를 보고 끓어올라 헤비메탈 사운드로 가자고 생각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톰 모렐로 (Tom Morello)같은 헤비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에 중점을 두고 곡을 완성하였습니다.

 

Q ‘오늘의 병’은 이전 곡들과 궤를 달리합니다. 록 반주 위의 싱잉랩같기도 하고 멜로디가 모던하고 가사도 매우 솔직합니다.

희영 실제로 제가 갖고 있는 병명에 관한 것들입니다. 메니에르와 이석증이 있고, 이 곡을 쓸 때 밥을 엎기도 했습니다. 그 날은 하루 모든 일들이 안풀렸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했어요.

 

Q '별쓰레기' 라는 제목의 곡이 있는데 구글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단어예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궁금해요.

희영 '별쓰레기'라는 말은 별자리나 성운에 속한 작은 덩어리를 가리키는 일본어 단어인 '호시쿠즈’ (星屑, ほしくず)에서 왔습니다. '호시'는 '별', '쿠즈'는 '쓰레기'를 의미하는데요. 키린지 가사에 자주 등장하는 '호시쿠즈'를 들을 때마다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발매한 호리고메 야스유키(Yasuyuki Horigome)의 음반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단어입니다. 밤 하늘을 보며 별 쓰레기를 떠올렸고, 이름 없는 행성들이 저같다고 느꼈어요.

 

Q '이미 멀어진 기억'에서는 어떤 장면을 떠올렸는지?

희영 여름이 다 지나고 방학이 끝났다는 아쉬움, 신들의 죽음이 별자리로 변하는 과정, 내게 중요했던 무언가가 사라지고 그리워지는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별쓰레기’ 뮤직비디오

Q 마지막 트랙인 '기리에 엘레이손'도 인상깊었어요. 단어의 유래가 무엇인가요?

희영 '기리에 엘레이손'은 카톨릭 미사에서 불려지는 자비송 중 하나입니다. 처음 지어진 가제는 '나그네' 였는데 떠돌이 방랑 검객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은 이야기입니다. 스스로의 죄를 사하기 위한 여정의 방랑자에 대입해 만든 노래입니다.

 

Q 이 곡은 이전의 포크 스타일의 솔로앨범 수록곡들이 생각나는 소리로 시작하는데 이후 스케일이 커져서 놀랐어요. 어떤 의도를 갖고 만들었나요?

희영 처음에는 단촐한 통기타로 만들어진 데모인데 이후 일렉기타를 꺼내 더빙 녹음했습니다. 이후로 드럼을 입히다 보니 총 4명의 드러머가 참여하게 되었고 일부러 찌그러지는 드럼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어요. 앨범 중 이 곡만 유일하게 직접 믹싱 작업하였습니다.

 

Q 들을수록 어떤 확실한 의도를 갖고 만든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앨범에서 원하는 사운드가 얼마나 구현됐나요?

희영 글쎄요. 저는 평소에 욕심이 많은 편이라 모든 작업을 원하는 수준까지 이끌어내지 않으면 적성이 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한 곡을 쓰고 나면 빨리 또 새로운 곡을 만들고 싶었어요. 평소와는 다른 접근이었지만, 이런 빠른 작업으로 음악적인 만족감은 더 컸던 것 같아요. 대충 끓여 만든 라면이 정성을 드린 음식보다 맛있는 순간이 있는 것처럼요.

Q 그 동안 쌓아온 경험들과 이야기를 단기간에 풀어낸 작업이었기에 새로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없었나요?

희영 뮤직 비디오, LP 프레싱 과정 등 음반 제작 업무를 직접 처리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모든 게 새로웠기에 시행 착오도 많았고, 그 과정에서의 결정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Q 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을 갖고 있나요? 가까운 일정을 소개해 주세요.

희영 오래 활동하려고 합니다. 4월에는 LP를 발매할 예정인데, 인생 첫 피지컬 음반 발매이기도 합니다. 발매와 맞춰 공연도 준비 중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들려주세요.

희영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국내에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 또한 새로운 변화 속에서 밴드 확인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모든 이미지 전순영, 김동현

인터뷰 김정웅

 

밴드 확인 인스타그램

은희영 인스타그램

 

Writer

원맨밴드 후추스, 덕콘 기획자

김정웅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