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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saxophonist

레스터 영 이전에는 프랭키 ‘트램’ 트럼바워가 있었다

레스터 영은 그에게 제일 영향을 준 뮤지션이 누구인지 묻자 주저하지 않고 ‘트램’이라 답했다. 그는 1920년대 빅스 바이더벡과 듀오를 이뤄 정상에 올랐고, 홀연히 재즈 신을 떠나 비행사가 되었다.

interview

인식 너머의 세계를 구현하는 힘, 싱어송라이터 시와

자신의 꿈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실체화하는 모습에서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노래를 부른다.’는 시와의 음악 정체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건네고 싶은 말도, 듣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 보이는 시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horror

올해 50주년을 맞은 호러 영화 걸작 <엑소시스트> 돌아보기

1973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하여 돌풍을 일으킨 영화 <엑소시스트>가 50년 만에 리부트 3부작으로 돌아온다. 오컬트 장르의 마스터 피스가 탄생했던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 보았다.

exhibition

YOUTH SAVES EARTH, 청춘과 자연이 공존하는 전시 <청춘 과수원>

한창 자라나는 나무를 바라볼 때, 저마다 수확을 기다리며 무르익은 과일을 바라볼 때, 자연스레 더 달콤한 내일을, 한층 깊어진 계절을 기대하게 된다. 지금 롯데마트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YOUTH ORCHARD : 청춘 과수원>을 주목해 보자.

interview

“저희 음악은 ‘낭만’ 아니면 ‘탐구’라고 생각해요” 더 보울스 인터뷰

낭만을 탐구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는 밴드. 8년차이지만 무어라 정의하기보다 앞으로 얼마만큼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지 늘 기대되는 밴드. Gaga77page에서 막 공연을 마친 더 보울스를 만나보았다.

feminism

날것의, 신선한, 인간 : <프레시>와 <로우>, 카니발리즘과 여자들.

간결하고 강렬한 제목을 지닌 두 작품 모두 카니발리즘을 소재로 여성에 관해 말하고 있다. 그런데 여러 모로 다르다. 각 작품이 어디서 출발해 관객을 어디로 이끄는지, 그 과정에서 묻거나 풍자하는 것은 무엇인지 살피다, 만나거나 갈라지는 지점을 찾아보기로 한다.

singer-songwriter

라디오헤드의 기원이 된 브라질 싱어송라이터 시쿠 부아르키

그의 이름은 브라질 문화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한다. 브라질의 군부 독재 시절,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금지되었으며, 장편소설 <부다페스트>를 쓴 작가로도 유명하다.

netflix

스웨덴의 최초 ‘연예인 갱스터’ 클라르크 올로프손 이야기

‘스톡홀름 신드롬’이란 용어를 낳은 은행 강도였으며, 폭행, 강도, 마약 거래와 탈옥을 일삼던 범죄자였다. 스웨덴의 첫 ‘연예인 갱스터’였으며, 여전히 세간의 인기와 관심의 대상이다.

electronic music

10년 맞아 부활하는 국내 최초·유일 일렉트로닉 음악 페어, 제5회 암페어

암페어(Amfair)는 2013년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초, 유일의 일렉트로닉 음악 페어다. 2016년 제4회까지 60팀의 음악가, 50팀의 단체, 3,000명가량 관객과 함께했으나 이후 휴식기를 가지다가 올해 부활했다.

singer-songwriter

최저임금에 영혼을 바치는 힐빌리 싱어송라이터 올리버 앤서니

음악 차트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린 적 없는 무명의 컨트리 싱어송라이터의 노래가 첫 주에 빌보드 톱에 오르면서 단박에 화제로 부상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의 주인공에 대해 알아보았다.

interview

수줍고 알록달록한 사랑의 대변인, 밴드 해서웨이 인터뷰

이들의 노래는 당신에게 간절히 닿고 싶지만 직접 전할 수 없는, 부끄럽고 미숙한 마음을 담았다. 다정한 우리들의 친구이자 쑥스러운 사랑의 대변인, 밴드 해서웨이와 정규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hip hop

사회 메시지를 담은 컨셔스 랩의 대표작 넷

1980년대 후반에 등장한 컨셔스 랩은 물질주의나 갱스터 이야기 대신, 정치적 행동 촉구와 사회 변혁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았다. 컨셔스 랩을 대표하는 앨범 넷을 알아보았다.

lgbtq

LGBTQ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명곡 6

LGBTQ의 사랑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대중음악에 등장했지만, 과거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가사를 노골적으로 쓸 수 없었다. 은유적인 표현으로 담아내 입소문으로 퍼진 여섯 곡을 모아보았다.

shadow art

빛과 그림자로 실험적 작품을 만드는 그림자 예술가 5

그림자 예술가 다섯 명을 소개한다. 우리 주위에 흔히 보이거나 버려지는 물건들을 이리저리 조합하고 여기에 빛을 비추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interview

화병의 꽃을 소중히 여기는 록 스타, 히쓰지분가쿠(羊文学) 인터뷰

올 여름 일본과 중국, 한국의 록 페스티벌에 모두 초대된 밴드가 있다. 주인공은 한국어로 ‘양문학’이라고 부르는 일본 3인조 밴드 히쓰지분가쿠다. 얼마 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다녀간 이들과의 쉽지 않았던 서면 인터뷰를 공개한다.

short film

어두운 흑백 화면에 조성한 긴장된 순간, 필름 누아르 단편들

어두운 흑백 화면에 범죄와 타락의 세계를 담아 70여 년 전에 황금기를 맞았던 필름 누아르. 당시 영상 기법과 스타일에 대한 향수를 살린 단편 패러디 영화들이 지금도 제작되고 있다.

film curation

혼자 사는 사람들의 고독과 애환을 다룬 영화 다섯

혼밥, 혼술, 혼영 등 모든 걸 혼자 하는 게 익숙하고 편한 시대이지만,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태생적 외로움이 있다. 고독에서 오는 삶의 애환을 다룬 영화 다섯 편을 골라보았다.

film curation

<오펜하이머>는 역대 최고의 전기 영화가 될 수 있을까?

원자폭탄 개발의 주역이던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최고의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을 넘어설 수 있을까?

blue note

레이드 마일스의 아이코닉 디자인으로 계보를 이룬 음반들

음악 장르는 각기 달라도 앨범의 아트 디자인으로 하나의 계보를 이룰 수 있다. 블루노트의 전성기 시절 독창적인 앨범 디자인으로 아이콘을 형성한 레이드 마일스 이야기다.

rock band

실력과 상업성을 모두 인정받은 여성 록 밴드 5

역사상 여성 보컬 그룹은 많지만 여성으로만 구성된 밴드는 드물다. 더군다나 수십 년 동안 팬덤을 형성하고 음악 차트에 계속 이름을 올리기는 더욱 어렵다. 대표 여성 밴드 다섯 팀을 소개한다.

short film

바람둥이 투숙객에게 끌린 하우스키퍼의 선택 <Housekeeping>

유쾌하고 친절한 장기 투숙객에게 이성의 매력을 느끼지만 그가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우스키퍼. 그는 색다른 방법으로 바람둥이 남자에게 대가를 치르게 한다.

hard rock

레드 제플린 최고의 명곡 ‘Whole Lotta Love’에 담긴 이야기

역사에 남을 만한 기타 리프 인트로로 어떤 차트든 항상 최상단에 머물렀던 이 곡은 블루스에서 하드 록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걸작이다. 다만 저속한 가사나 떨어지는 독창성이 옥의 티로 남았다.

festival

오늘의 경남 음악, 새로운 관객과 만나다 <2023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

지난해에 이어 통영에서 <2023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지역 음악 신에 관심이 있는 관객이라면, 부산과 경남의 숨은 중견, 신예 밴드들이 출동하는 이 행사를 주목해보자.

film director

A.I.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스타일을 패러디하여 만든 영상들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어 내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기법이 최근 A.I.의 패러디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논란을 불러온 패러디 작품들을 살펴보았다.